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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총회 유치 고삐 다 잡자”

관리자 기자  2009.06.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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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총회 유치 고삐 다 잡자”
추진위, 홍보활동·시설 등 점검

 

치협이 2013년 FDI 총회 서울 유치를 위한 고삐를 다잡는다.
FDI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양정강ㆍ이하 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제7차 회의를 갖고 지난달 6일 개최된 31차 2009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 총회에 공로회원(List of honor) 자격으로 참석한 양정강 위원장으로부터 유치홍보활동 및 경쟁국인 홍콩의 준비사항 등 제반 시설 참관에 관한 보고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양 위원장과 박선욱 위원은 이번 총회의 중요 회의와 공식행사에 참석해 한국의 유치활동을 알리고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한 내용을 설명하는 한편 한국의 FDI 유치에 대한 각 국의 반응을 전했다.
특히 양 위원장은 알렉산더 FDI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나눈 총회유치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양 위원장에 따르면 알렉산더 사무총장은 확실한 수익이 보장되는 곳이 개최지가 선정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FDI 측의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FDI는 치협에 조만간 총회 유치를 위한 전반적인 준비상황을 묻는 질문서를 보낼 예정이며, 치협은 8주 이내에 회신해야 한다. 또 사무총장과 컨벤션 담당직원 등으로 구성된 FDI 현장답사팀이 늦어도 8월 초까지 방문해 치협의 준비사항을 살피게 된다. 이를 토대로 FDI 싱가포르 총회에서 열릴 이사회에서 총회유치를 논의하게 되며, 늦어도 올 12월말 전까지 개최지가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 위원장은 “이번 APDC에서 느낀 점은 홍콩이 FDI 총회 유치를 위해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만만치 않은 경쟁상대가 될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우리도 유치를 위한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구 협회장은 “2013년 FDI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각국 치과계 인사들의 동향과 정보들을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FDI 현장답사팀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끄는 한편 세계 각국의 여러 치과계 인사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