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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 사각턱 시술 “입마름증 발병 없다”

관리자 기자  2009.06.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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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 사각턱 시술
“입마름증 발병 없다”
김성택 교수 연구팀 발표

 

교근비대증 환자 치료에 이용되는 보툴리눔 A형 독소 시술이 그간 학계 일부의 지적과는 달리 입마름증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성택 연세치대 교수(구강내과학교실) 연구팀이 최근 세계적인 구강외과 학회지 ‘International Journal of Oral & Maxillofacial Surgery’에 발표한 ‘보툴리눔 A형 독소의 교근주입시 이하선에서의 침분비율에 대한 영향(Effect of botulinum toxin type A injection into human masseter muscle on stimulated parotid saliva flow rate)’이라는 연구결과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34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올제약(주)에서 생산하는 BTXA주(Botulinum Toxin Type A)를 편측당 25유니트씩 교근에 시술한 후 4주, 8주, 12주 등 총 3회에 걸쳐 채집된 침을 바셀린과 비교했다. 연구결과 그동안 학계 일각의 주장처럼 보툴리눔 독소가 이하선에 영향을 줘 일시적으로 임마름증을 발생시키지는 않으며, 이하선에서의 침생성에 주요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하선은 저작근과 가까이 있어 보툴리눔 독소가 이동해 침샘이 마를 수 있는데 BTXA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으며, 현재까지의 수많은 사용례 중 심한 부작용 사례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한올제약의 BTXA가 기타 보툴리눔 제제와 달리 흐름성을 줄여 근막을 타고 흐르는 부작용을 막는 특수제제이기 때문에 주사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해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