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타르 경각심 제고
송영길 의원 법안 추진

타르 함유량이 적은 담배가 건강에 덜 해롭다는 흡연자의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법안이 추진된다.
송영길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민주당 의원은 최근 ‘타르 흡입량은 흡연습관에 따라 다르다’는 경고 문구를 담배 갑 포장지에 추가로 표기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최근 타르 함유량이 적은 담배가 건강에 덜 해롭다는 흡연자들의 부정확한 인식에 따라 저타르 담배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실험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의 타르 흡입량 은 담배의 타르 함유량과 상관없이 흡연 습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결과가 대세다. 즉 급하게 빨리 피우면 타르 흡입량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 
개정안은 흡연이 폐암 등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경고 문구에 ‘타르 흡입량은  흡연자의  흡연습관에 따라 다르다’는 내용을 추가 표기해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토록 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