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회장에 최진영 교수 선임

대한턱얼굴미용치료학회 출범

그 동안 산발적으로 활동해 오던 턱얼굴 미용치료 분야의 학자 및 임상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가칭)대한턱얼굴미용치료학회(이하 KAMAT)가 지난달 31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치아에서 얼굴로’를 모토로 창립된 이 학회는 치과영역에서의 미용치료를 단순히 치아만이 아닌 치아를 포함한 턱얼굴 분야에 걸친 토탈케어 개념으로 접근하기 위한 이론적, 학술적 연구를 토대로 학술대회 및 연수회, 핸즈온 코스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향후 심미교정, 턱얼굴 미용치료, 악교정수술, 심미보철, 치아미백, 쁘띠성형, 레이저 술식 등 현재 치과계에서 행해지고 있는 미용 관련 술식을 총망라한 형태로 진행될 전망이어서 치과계 안팎의 각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개최된 학술대회에도 ▲치아미백 ▲심미보철 ▲보톡스 ▲필러 ▲심미교정 등의 다양한 영역을 다뤘다.
참석자들도 미용치료에 대한 여러 주제를 한 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를 내렸다.

학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의 경우 준비기간이 짧아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치과의사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며 “그 만큼 미용치료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높고 임상적·학술적 교육의 기회를 기다려 왔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된 KAMAT 창립총회에서는 최진영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를 초대회장, 김장식·이승건 원장을 각각 감사로 추대했다.
문의 02-2072-3992(박서진)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