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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원 1분기 요양급여 8.2% 늘었다

관리자 기자  2009.06.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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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원  1분기 요양급여 8.2% 늘었다

기관당 진료비 2천1백47만여원…치과병원 15.23% 증가

 

2009년도 1/4분기 의료기관의 총 요양급여비용이 전년 동 분기보다 9.35% 증가한 가운데 치과의원은 8.19%, 치과병원은 15.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기간동안의 총 요양급여비용에서 치과의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3.1%, 치과병원은 0.2%를 차지하는데 그쳐 치과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용이 여전히 낮은  3.3%의 비율을 차지했다.


올 1/4분기 치과의원의 요양급여비용은 2천8백71억원으로 전년 동 분기보다 8.19% 증가했으며, 청구기관당 진료비는 2천1백47만6천으로 전년 동 분기의 2천75만3천원에 비해 3.48%가 늘어났다.
치과병원의 경우 올 1/4분기 요양급여비용은 1백67억원으로 전년 동 분기보다 15.23% 증가했으며, 기관당 진료비는 9천6백35만3천원으로 전년 동 분기의 9천7백8만8천원으로 0.76%가 감소했다.
이 가운데 치과병원의 입원진료비는 12.17% 증가했으며, 외래진료비는 15.36%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지난 1일 발표한 ‘2009년 1/4분기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2009년도 1/4분기 건강보험 총진료비 규모가 전년 동 분기 대비 8.7% 증가한 9조1천8백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건강보험급여비는 6조7천5백78억원으로 나타났다.
총 요양급여비용 구성비율은 의료기관의 경우 ▲의원이 2조1천5백99억원으로 23.5% ▲종합전문요양기관이 1조4천1백96억원으로 15.5% ▲종합병원이 1조2천5백79억원으로 13.7% ▲병원이 1조9백6억원으로 11.9% ▲한의원이 3천4백14억원으로 3.7%를 차지했다.


치과의원의 경우 2천8백70억원으로 한의원 다음인 3.1%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보건기관 등이 4백15억원으로 0.5%, 한방병원이 2백74억원으로 0.3%, 치과병원이 1백67억원으로 0.2%를 차지했다. 약국은 2조5천3백82억원으로 27.6%를 나타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치과의원의 보험자부담률은 70.99%로 전년 동 분기의 71.01%보다 0.02% 감소했으며, 치과병원의 보험자부담률은 전년 동 분기 61.67%에서 61.74%로 0.07%가 증가했다.  

 
한편 2009년 3월말 현재 치과의원수는 1만3831개로 2008년보다 81개소가 늘어나는데 그쳤으며, 치과병원수는 총 172개소로 2008년보다 4개소가 늘었다.
2009년도 1/4분기 요양급여비용 가운데 입원진료비는 2조8천2백96억원으로 전년 동 분기 대비 9.4%, 외래진료비는 9.3%가 늘었으며, 약국비용은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료비는 2조7천6백59억원으로 전년 동 분기 대비 12.9%  증가해 총진료비의 30.1%를 차지했고, 입원진료비의 39.0%, 외래진료비(약국 포함)의 26.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진료실적은 10세 미만 의료이용량이 4만8830일로 전년 동 분기 대비 4.8% 감소했으며, 65세 이상 의료이용량은 7만3971일로 전년 동 분기 대비 9.0% 증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