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소녀시대다”
경남지부 학술대회 ‘작은 음악회’
인기 가수 등 출연 회원들 환호성
경남지부(회장 노홍섭)가 지부 학술대회 일환으로 기획한 ‘작은 음악회’에 국내 최정상 아이돌 그룹인 소녀시대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사진>.
소녀시대는 발랄한 율동과 ‘지’, ‘키싱유’ 등 많은 히트곡을 불러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9인조 여자 가수 그룹이다.
소녀시대는 섭외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울 정도로 현재 국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날 소녀시대는 경남지부 학술대회 ‘작은 음악회’에 참석키 위해 서울에서 급하게 경주 힐튼호텔 야외 공연장에 도착, ‘지’, ‘힘내’ 등 히트곡을 화려한 율동과 함께 선보여 1000여 회원 및 가족들을 매료시켰다.
또 트로트계의 빅 가수인 김혜연 씨와 오케스트라 ‘TIMF 앙상블’도 이날 작은 음악회 공연장을 찾아 흥을 돋궜다.
김승현 아나운서 사회로 열린 이날 ‘작은 음악회’는 유명가수들의 대거 등장으로 어느새 ‘빅쇼’가 돼 버렸다는 것이 경남지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경남지부 작은 음악회에 소녀시대가 공연할 수 있었던 것은 윤건호 전 마산 MBC 사장의 후원이 컸다.
윤 전 사장은 현재 통영국제음악제 이사장으로 재직 중으로 과거 경남지부와 치아의 날 홍보 차원에서 인연을 맺고 현재까지 끈끈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경남지부는 윤 이사장을 지부 명예 회원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노홍섭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회원들이 즐겁게 생활하며 힘 내라고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 중 하나인 ‘작은 음악회’에 유명가수들을 초청하려 노력했다” 며 “고생한 지부 임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회원들은 유명가수들의 공연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보게 돼 즐거웠다는 반응으로, 특히 어린 학생들은 핸드폰과 카메라로 소녀시대의 공연 사진을 찍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