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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 원장 첫 장편추리소설 ‘호텔 캘리포니아’ 출판기념회

관리자 기자  2009.06.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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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 원장 첫 장편추리소설
‘호텔 캘리포니아’ 출판기념회

 

치의가 쓴 본격 미스터리 추리소설이 대중 앞에 나와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김재성 원장(의정부 샌프란시스코치과의원)의 첫 장편추리소설 ‘호텔 캘리포니아’ 출판 기념회가 지난달 30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열렸다.
‘호텔 캘리포니아’는 미국 남부지역의 인디언 전설과 보수적인 백인 문화를 배경으로 치과의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연쇄살인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스릴 있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김 원장은 서울대 영어교육과 재학 중 유학을 떠나 미국 알라바마주립대학에서 치의학과 영문학을 전공한 치의이자 문학도로, 올해 ‘목 없는 인디언’이라는 단편 추리소설로 ‘2009 한국추리작가협회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등단했다. 
김양호 숭의여자대학 교수는 “호텔 캘리포니아는 아메리칸 드림의 어두운 단면을 드러낸 수작”이라며 “약소민족으로 강대국에 당했던 한국민의 울분을 미국이라는 사회에서 억압을 받았던 인디언 문화와 연결해 좋은 작품을 형상화 했다”고 평했다.


또한 이수광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은 “추리소설이 침체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젊은 작가들의 새로운 글쓰기 도전이 절실하다”며 “김재성 작가의 작품을 읽고 타고난 재능을 확인했다. 김 작가가 추리소설의 부흥을 가져올 르네상스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출판 기념회를 하고 나니 이제야 전문작가로 거듭난 느낌이 든다. 그만큼 글쓰기에 대한 책임감도 더 생기는 것 같다”며 “치과업무를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도 창작에 열중해 좋은 추리소설 작품을 더 많이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