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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아동·청소년 무료 진료 700여명선 축소 진행

관리자 기자  2009.06.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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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아동·청소년 무료 진료
700여명선 축소 진행

 

치협과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이 공동으로 6월 9일부터 한 달간 펼치는 저소득 아동 청소년 대상 무료 진료 사업이 당초 1600명으로 추진됐으나, 700명 선으로 축소돼 진행될 전망이다.
치협 치아의 날 TF팀은 지난 2일 시내 모 음식점에서 김세영 부회장, 박영섭 치무, 김홍석 대외 협력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고른기회장학재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진료협약 MOU 체결 등 사업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


진료 협약 MOU 체결은 오는 8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치아의 날 기념식에서 이수구 협회장, 신인령 장학재단 이사장,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등 3자간 체결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고른기회장학재단’이 진료 받을 아동 청소년 추천 명단 접수 마감 현황 결과 2일 현재 556명이 114개 치과에 배정되고 있어 최대 750명 선으로 축소될 예정이다.
이같이 진료 받을 청소년·아동 수가 적은 것은 추천 의뢰된 빈곤 아동청소년들이 위치한 곳이 농어촌 빈곤 지역이 많으나 이곳에는 봉사 진료를 할 치과 수는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도시 지역은 봉사 신청 치과가 많은데도 불구, 이곳에는 진료를 원하는 아동 청소년이 없는 등의 불균형에 따른 것이다. 

 
고른기회장학재단은 이날 무료 진료 범위를 간단한 충치치료 등 1차 진료에서 보철, 교정 등 2차 진료로 범위를 확대해 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TF팀은 1차 무료 진료사업 결과가 나온 후 추후 논의키로 했다.


이번 빈곤 아동 청소년 무료진료 사업은 치협이 펼치는 6월구강보건주간 각종 행사 중  가장 핵심이 되는 사업 이다. 이번 사업은 장학재단에서 각 지부 별로 100명씩 모두 1600명에 추천해주고 치협과 각 지부는 스케일링, 발치, 간단한 충치 치료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었다.
김세영 부회장은 이날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