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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 치과의사 배출 방향 모색

관리자 기자  2009.06.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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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 치과의사 배출 방향 모색
치평원 ‘국시 발전 심포지엄’

 

양질의 치과의사를 배출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지난 2일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김관식·이하 치평원) 주최로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치과의사 국가시험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외국 치과의사 국가시험제도의 현황과 시사점’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과 일본의 치과의사 국가시험제도의 시행관련 현황과 전반적인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치과의사 국가시험제도와 비교,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미국 치과의사 국가시험(NBDE)의 현황을 중심으로 이재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병리학교실 교수의 ‘NBDE의 구성 및 시행방법’을 주제로 한 강의를 비롯해 박병건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해부조직학교실 교수의 ‘NBDE 개발을 위한 위원회의 조직과 역할’에 대한 강의와 김주아 연세치대 치의학교육개발실 교수의 ‘NBDE 문항의 분석과 관리’ 등의 강의가 잇따라 펼쳐져 주목을 받았다.
이어 2부에서는 일본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현황을 중심으로 에토 카주히로 일본치과의학회 회장이 연자로 초청돼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에토 회장은 강의에서 “최근 10년간 일본 치의국시 합격률을 보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치과의사 배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의 후 진행된 질의 및 토론 시간에는 많은 질의가 쏟아지는 등 관심이 높은 반면, 참석자가 저조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관식 치평원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미국과 일본의 치과의사 국가시험제도를 되짚어보고, 우리나라 치과의사 국가시험제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나아가 치의학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순철 치평원 치과의사시험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치과의사 국가시험을 개선해 양질의 치과의사를 사회에 배출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며 “미국과 일본의 치과의사 국가시험제도의 현황을 통해 우리의 국가시험제도와 비교, 분석하는 한편 앞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국가시험제도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