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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구강건강 ‘하하’ 강릉원주대 치과병원 460여명 진료봉사

관리자 기자  2009.06.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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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구강건강 ‘하하’
강릉원주대 치과병원 460여명 진료봉사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박영욱ㆍ이하 치과병원)이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강보건에 대한 지원이 적은 지방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치과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릉시내 거주하는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460여명을 대상으로 치아 홈메우기, 스케일링, 신경치료, 발치 등 구강진료봉사를 실시해 취약계층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치과병원 측에 따르면 무료로 진행되는 올 봉사는 1~2월에 검진대상자를 선정해 3~6월 사이의 월, 금요일에는 10여명의 아동을 검진하고 화, 수, 목요일에는 검진(10명)과 치료(6명)를 병행키로 계획돼 있다.
이어 7월부터는 검진을 통해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250여명 가량의 아동들을 선정해 집중적인 치료에 들어간다. 또 치과병원은 취약계층 아동뿐만 아니라 2002년부터 현재까지 강릉지역 저소득층 노인 124명에게 무료의치(틀니)를 제공하고 착용 후에도 꾸준히 관리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35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의치를 장착하고 관리치료를 하는 등 치과병원은 지금까지 모두 124명의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저작의 기쁨을 되돌려줬다.


치과병원 관계자는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은 지역 국립치과대학병원으로서의 책임감을 저버릴 수 없다”며 “수도권과 지방 간의 의료 서비스 편차를 해소하는데 기어코자 이같은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꾸준히 무료진료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