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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보듬는 치과의사 상 구현 앞장”

관리자 기자  2009.06.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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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보듬는 치과의사 상 구현 앞장”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무료진료사업 MOU 체결

 

제64회 치아의 날 기념식 ‘성황’

치협이 제64회 치아의 날을 맞아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무료진료사업 MOU를 보건복지가족부,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과 3자 간 체결하고, 소외 계층 등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상 구현에 앞장 설 것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제64회 치아의 날 기념식이 지난 8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 회의장에서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 김춘진·안홍준 의원, 김건일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경만호 의사협회 회장, 신경림 간호협회 회장, 김원숙 치과위생사협회 회장, 송준관 치과기공사협회 회장 등 보건의료계, 치과계 및 정·관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를 선정,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을 시상했다.


개인 유공자로는 ▲전진학 강원지부 회장 ▲김진범 대한구강보건협회 부회장 ▲박용덕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전 회장은 지역 소외 계층 및 복지시설 입소자 등의 무료진료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로부터 존경을 받아 왔다.  
김 부회장과 박 교수는 국가보건 정책 개발과 다양한 학술 연구 등으로 국민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또 수상 단체로 탈북자, 외국인노동자, 노숙인 무료진료 등 다양한 의료봉사를 펼쳐온 열린치과의사회와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에 앞장서 온 스마일재단이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날 치아의 날 기념식에서 치협은 보건복지가족부, 삼성고른기회장학 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무료진료사업에 적극 협력 지원한다는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9일부터 한달 간 전국 16개 지부에서 무료 진료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700여명에 대한 무료진료가 시작됐다.
아울러 보건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봉사활동과 관련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 간의 MOU도 체결됐다.

 
이수구 협회장은 협의회 상임의장을 맞고 있으며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는 이동용 구강진료 차량을 제공하게 된다.
이날 참석한 정·관계 인사들은 국민 구강 보건발전에 헌신하는 치협 등 치과계의 노력을 치하하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최희주 건강정책국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무료진료  MOU 체결은 우리사회의 질적 성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무료진료에 헌신하는 치과의사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은 “건강을 잃으면 모두 다 잃는다고 하는데 구강건강을 잃으면 결정타를 맞는다고 생각한다”면서 “구강건강 지수를 발표하는 등 국민구강보건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치협을 위해 앞장서서 돕겠다”고 밝혔다.
안홍준 의원은 “치아가 아파 일주일 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회의에 불참한 적이 있다”면서 “이래서 옛 말에 오복중 하나가 치아라는 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중요한 일을 하는) 치과의사를 존경하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춘진 의원은 “치과의사는 누구보다도 조화를 이룰지 알고 국민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앞장서서 주고 있다”며 “우리 치과계는 이 협회장을 중심으로 한 마음 한뜻으로 단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수구 협회장은 “그동안 치과계 가족들의 노력으로  한국 치의학 및 치과의료 환경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국민구강건강 실태는 아직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지 못했다”면서 “정부와 치협은 앞으로 국민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정책적 대안 마련을 위해 협력하자”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치과의사이면서 크로스 오버 가수인 박소연 원장이 치아의 날을 축하하는 명곡을 선사, 제64회 치아의 날 기념식을 돋보이게 했다.
한편 8일 오전에는 서울중앙우체국 광장에서 치협과 오랄비가 공동으로 치아건강지수(OQ) 출범식을 개최, 국민구강건강 덴탈아이큐를 높이는 뜻 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