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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링 법제화·노인틀니 급여화

관리자 기자  2009.06.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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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링 법제화·노인틀니 급여화

“전문가 단체 치협 의견 존중”
변웅전 위원장·안홍준 의원 밝혀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과 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이며 한나라당 간사 의원인 안홍준 의원은 스케일링 법제화와 노인틀니 급여화의 경우 전문가 단체인 치협의 의견을 존중 하겠다고 밝혔다.
변 위원장은 지난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4회 치아의 날 행사에 참석,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민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스케일링을 법제화 하고 65세 이상 노인틀니가 급여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변 위원장은 평소 치과 의료분야에 관심이 높은 의원으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노인틀니 급여화 법안 8개 법안 중 하나를 발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자신은 노인틀니의 경우 변 위원장과는 생각이 다르다”며 “틀니는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 중의 하나이기는 하지만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틀니 급여화를 실시한 일본의 경우 치주, 보존 분야는 우리나라보다 기술이 뒤처지고 있으며 틀니는 질이 떨어지는 등 여러 문제점으로 인해 주머니 틀니로 전락했다. 특히 치과의사 중 틀니를 제대로 시술할 수 있는 분들이 3000명 밖에 안 된다”며 틀니 급여화 시 문제점을 언급했다.
특히 안 의원은 “이 같은 문제점이 있는 만큼, 표를 의식 하지 않고 한나라당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간사 의원이며  법안심사소위 위원장으로서, 전문가인 치과의사 의견을 존중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의 이날 발언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조만간 노인틀니 급여화 문제 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로드맵의 국회보고에 앞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 된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