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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진료비 지출 ‘정체’

관리자 기자  2009.06.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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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진료비 지출 ‘정체’

 

통계청, 1분기 0.7% 증가 발표

지난 1/4분기 동안 우리 국민의 치과진료비 지출이 사실상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1분기 가계 동향’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년 동분기 대비 자동차 구입이 46.6%나 줄어들었으며 술 소비액은 13.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라 가계의 소비형태가 큰 변화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경기불황 속에서도 보건의료관련 소비는 5% 수준으로 상당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인 이상 가계의 월평균 보건 지출액은 13만5000원으로, 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3만 원을 넘어섰다. 항목별로는 입원서비스가 19.3%, 외래의료서비스가 12.3%로 두 자리 수 증가를 보였다.
그러나 치과의료 서비스에 대한 지출은 0.7% 증가로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보건의료 비용에 비하면 경기 불황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한 셈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