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장애우에 환한 미소를…
스마일재단 ‘사랑의 스케일링’ 동참 치과병의원 모집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우성ㆍ이하 스마일재단)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저소득 중증 장애우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물한다.
스마일재단은 치과진료 기금 마련을 위한 ‘2009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를 진행하며, 행사에 동참할 치과 병·의원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일곱번째를 맞는 이번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는 오는 7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3개월동안 저소득층 중증 장애우 가정에 따뜻한 온정을 전한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진료를 통한 기부라는 이색적인 모금행사인 ‘사랑의 스케일링’은 일반 시민이 스마일재단에 5만원을 후원하면, 재단은 행사 참여증  1매를 후원자에게 지급하고, 이 참여증을 발급 받은 시민은 행사에 참여하는 치과 병·의원을 방문해 추가 비용 없이 스케일링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스마일재단 측은 “시민과 기업의 기부와 치과 병·의원의 봉사활동을 연결시켜 기금을 적립하고 행사기간 동안 모금된 기금 전액은 저소득 중증 장애우의 치과진료비로 사용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사랑의 스케일링’ 모금행사는 치협, 전국 시ㆍ도 치과의사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등의 적극적인 후원과 함께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800 ~900개의 치과 병ㆍ의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819개의 치과 병ㆍ의원이 참여했으며, 총 5천2백30여만원의 저소득 중증 장애우들을 위한 치과진료 후원금이 모여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스마일재단은 예년보다 행사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참여 치과에 감사의 뜻이 담긴 기념패를 발송한다.
김우성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지닌 기술과 재능으로 봉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치과의사로서 너무나 행복한 일이라고 말하는 참여 치과들이 있기에 이런 행사가 성공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스마일재단과 함께 행복한 미소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많은 치과 병ㆍ의원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여를 원하는 치과 병·의원은 스마일재단 홈페이지(www.smilefund.org)에서 직접 등록하거나, 스마일재단 사무국(02-757-2836)으로 연락하면 바로 참여가 가능하다.      

정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