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 학술연마·가족화합 ‘성황’
울산지부 2009 종합학술대회
울산지부(회장 염동옥)는 치아의 날인 지난 9일 오후 2시부터 울산롯데호텔에서 2009 종합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는 주말에 개최되던 예년과는 달리 평일에 전 회원이 오후 진료를 접고 열려 구강보건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치과의사 280여명을 비롯해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개의 강연장에서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2곳의 강연장에서는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주상돈 원장이 ‘치과구조조정을 통해 생산성 있는 치과로 탈바꿈’, 성무경 원장이 ‘골절이 불량할 때 고려사항’, 안건영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원장이 ‘임플랜트 시술과 연관된 상악동 염증성 질환의 처치’, 성일용 울산대병원 구강외과 교수가 ‘임플랜트 시술시 합병증의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진범 부산대 치전원 교수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공무원, 치위생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울산광역시 중증장애인무료치과 진료사업 평가보고’를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오영학 원장이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염증없는 임플랜트, 우리가 지킨다’를 주제로, 홍순모 치과기공사가 ‘Occlusion & Full mouth Rehabilitation시 고려사항’을 주제로 치과기공사를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학술대회장 입구에서는 써지덴트, 신진덴탈, 오스템 등 22개의 최신 치과기자재전시가 열려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관람객을 불러모았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 허영은 지원장을 비롯한 6명의 직원들이 현장에 나와 건강보험 심사와 관련된 상담을 진행하고 심평원 업무를 홍보하는 등 찾아가는 맞춤 서비스를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울산지부는 학술대회가 끝난 뒤 이원균 치협 부회장, 이재철 의장, 김태근 울산치의신협 이사장, 최영식 울산시치과기공사회 회장, 이종순 울산시치과위생사회 회장, 강연 연자를 비롯해 회원들과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대회 기념식을 개최했다.
만찬에 이어 가족과 함께하는 행사에는 통기타 가수 임지훈 씨의 노래공연, 신세대 마술사의 마술쇼, 공연팀의 댄스공연, 어린자녀들의 춤 경연, 주부가요 열창, 푸짐한 경품행사 등을 통해 울산시 치과가족이 하나되는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학술대회 기념식에서 염동옥 회장은 “회원들의 다양한 활동과 학술연마는 우리 치과의사들을 신뢰하고 의뢰하는 긍정적인 치과의료인들의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로 존경하고 믿음을 쌓아가는 치과계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원균 치협 부회장은 이수구 협회장을 대신한 축사를 통해 “특히 올해 학술대회는 구강보건주간 기념식과 함께 개최돼 어느 해보다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