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마다 장애학생 무료진료
울산지부, 장애인학교 구강보건실서
울산지부(회장 염동옥)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중구보건소가 장애학생의 구강건강을 위해 울산혜인학교에 설치한 구강보건실이 지난 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사진>.
이날 개소식에는 박래환 중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중구의원, 염동옥 울산지부 회장, 울산시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212명의 장애인들이 다니고 있는 혜인학교의 구강보건실에는 치과장비 및 양치대가 설치돼 있으며, 울산지부 치과의사들이 매주 수요일 무료진료를 통해 장애인 학생들의 구강건강을 지켜줄 예정이다.
울산지부는 중구보건소에서 구강보건실의 진료협조를 요청해옴에따라 지난 3월 정기이사회에서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진료에 협조하기로 결정하고 봉사활동 참여회원을 모집했다. 울산지부 봉사회원들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치아우식증, 스케일링, 신경치료, 치아홈메우기 등 기초적인 치과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염동옥 회장은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이어서 울산지부가 진료실 운영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