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만나며 환경보호 동참 호소”
건강한사회만들기 운동본부, 관악산서 환경캠페인

의료인단체 연합이 관악산의 주말 등산객들을 만나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건강한사회만들기 운동본부(본부장 김경선·이하 운동본부)가 지난 13일 과천 관악산 등산로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환경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치협과 대한간호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재협회, 한국간호조무사협회, 한국화장실협회 등 참여단체이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해 관악산을 찾은 등산객들에게 부채 및 차량용 휴대전화번호 알림판 등의 홍보물을 나눠주며 환경을 지키는데 앞장서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등산객들은 관악산 등산로 초입부터 등산로 곳곳에 배치된 환경보호실천 여론조사판을 이용, 자신의 마음에 드는 환경보호 실천사항에 직접 스티커를 붙이며 깨끗한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관단체에서 나온 임원 및 직원들은 등산로 곳곳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직접 수거해 깨끗한 자연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캠페인을 접한 등산객들은 “의료인단체가 환경보호캠페인에 나선다는 것이 신선하면서도 국민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것 같아 좋다”는 소감을 내비치며, 어떤 의료인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지 살펴보기도 했다.

김경선 본부장은 “깨끗한 자연이 결국은 우리생활의 근간이 되고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밑바탕이 되는 것”이라며 “운동본부의 캠페인에 적극 협조해준 참여단체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운동을 꾸준히 펼쳐가자”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