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교정’ 주제…백운봉 원장 첫 강연

스마일위드 교정연구회 연수회

스마일위드 교정연구회는 지난 13일 서울역 인근 연구회 전용 세미나실에서 수술 교정을 주제로 하는 7회 과정의 연수회에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강의를 한 백운봉 원장은 최근 성형외과의 적극적인 수술 교정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럴 때일수록 치과의사들이 합심해서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원장은 “최근 모 성형외과로부터 진료의뢰서가 동봉된 우편 서신을 받아 매우 충격적이었다”며 “이런 엄청난 현실을 인식하고 (욕을 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치과계에서 나름대로 발전시켜야 한다. 성형외과가 점점 파이를 키우는데 이에 반해 치과 파이가 점점 줄어들 수 있다. 후배들의 진로를 위해서도 구강악안면외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일반인들의 인식을 바꾸는 등 우리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강연은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실질적인 치료 방법에 대해 질문과 답을 하면서 액티브하게 진행됐다. 주로 수술 교정에 필요한 교정적 이해를 기본으로 한 일반적인 개념에 대해 검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연구회에서는 앞으로 ▲초반에는 일관성 있는 강의로 이론적 배경 및 지식을 확실하게 정립시키고 ▲각 수술에 관한 내용을 이론과 실습(모형 수술, Paper Surgery, Model Surgery)을 통해 실제적으로 해볼 수 있도록 하며 ▲케이스별 증례를 가지고 실제로 치료 계획 수립을 해보도록 하면서 ▲저명한 연자를 초청해 그들의 테크닉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무를 맡고 있는 김 욱 원장은 “이번 코스는 베이직 코스와 어드밴스 코스를 이수한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술 교정 세미나”라며 “다음 주부터 김명래·전윤식·전주홍·서병무·성상진 교수, 유상진 원장 등 외부 연자를 초청해 보다 심도 깊은 연수회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다음달 19일 서울대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일본의 수가와라 원장과 나가사카 교수를 초청해 선 수술 교정 특강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