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제도 국민건강 큰 기여”
정형근 이사장 강연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이사장은 지난 10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방문, ‘의료환경 변화와 건강보험제도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에서 정 이사장은 국민건강보험 도입 이후 30년간 건강보험제도가 국민들의 건강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정 이사장은 건강보험을 둘러싼 보건의료의 환경 변화를 수요, 공급, 사회적 측면으로 나눠 설명한 뒤 건강보험을 둘러싼 환경변화를 이겨내고 나아가야 할 건강보험의 발전방향으로 ‘전국민이 만족하는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실현’을 앞으로의 과제로 제시했다.
정 이사장은 향후과제로 선진국수준의 보장성 강화, 안정적 재정 운용,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제고, 관리운영의 효율화, 선진화된 공보험 발전과 병행 추진, 예방사업 강화 등을 제시했다.
또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고비용-중증질환자 중심의 보장성 강화 ▲보험재정 수입구조의 합리화 ▲급여비 지출구조 적정화 문제 해결 ▲국민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세계화와 개방화 압력 등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녹색성장, 녹색건강을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 헬스 케어’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이사장은 “당연지정제 유지 등 국민건강을 위한 공보험의 위상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미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리 대비하는데 만전을 기울이면서 모든 국민을 위한 세계 최고의 건강보장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