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구강건강 엄마가 지킨다
충치예방연구회·한양여대
‘건치 서포터즈 맘’ 발대식
우리 아이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엄마들이 두 팔 걷고 나섰다.
충치예방연구회(회장 송학선ㆍ이하 연구회)와 한양여자대학은 지난 11일 한양여자대학 강의실에서 ‘건치 서포터즈 맘 발대식’을 열고 구강건강 지킴이가 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연구회는 건치 서포터즈 맘(이하 건치맘)을 선발하기 위해 각종 육아 카페 등에서 방장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어머니를 뽑는 등 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상을 물색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날 발대식에서 선정된 30명의 1기 건치맘들은 3개월 동안 블로그 및 육아카페를 통해 충치예방법과 구강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며, 온라인에 떠돌고 있는 잘못된 구강건강 상식들을 찾아 신고하고 올바른 구강관리 지식들을 알린다.
또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올바른 구강건강 유지에 관한 강연과 교육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발대식에서 ‘유아구강보건관리’라는 주제로 강연한 황윤숙 한양여대 치위생과 교수는 건치맘 어머니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올바른 구강관리에 관해 설명하고 “지금에서야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교육과 홍보를 하게 된 것이 늦은 감이 있지만 여러 건치맘들의 활동으로 곧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송학선 회장은 “인터넷 강국인 한국에서는 어머니들의 온라인 활동으로 구강보건에 유해한 요인들을 몰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연구회는 3개월 후 1기 건치맘의 활동이 종료 되는대로 2기 건치맘의 모집에 들어가며, 예비부부 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