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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치과진료 ‘불심 모아’ 조계종 중앙신도회, 연우치과의원 개원

관리자 기자  2009.06.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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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치과진료 ‘불심 모아’
조계종 중앙신도회, 연우치과의원 개원

 

불교계가 사회소외계층 구강건강보호를 적극 지원할 치과의원을 마련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설립한 ‘연우치과의원(원장 유인숙)’ 개원식이 지난 10일 종로구 견지동에 위치한 중앙신도회관에서 열렸다.
연우치과의원은 중앙신도회 산하 불교의료봉사지원단 ‘반갑다 연우야’가 설립한 치과의원으로, 지난 2008년부터 이동치과진료차량을 제작해 사회취약계층에게 무료치과치료를 제공해 오던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설립됐다.


일반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시작하는 연우치과의원은 우선 수익금의 일부를 이동치과진료차량운영 및 ‘반갑다 연우야’의 봉사활동에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치과봉사활동팀을 별도로 구성해 주말을 이용한 사회소외계층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유인숙 원장은 “종단을 대표해 연우치과의원을 개원하면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 소외된 이웃의 치아치료를 통해 건강한 웃음을 찾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불교계의 나눔의 미학을 실천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갑다 연우야’가 운영하고 있는 이동치과진료차량은 한달에 네 번 치과진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연우치과의원의 개원에 따라 봉사활동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