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전원 경쟁률 상승
치의학 5.27대 1·의학 4.20대 1

올해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회가 2010학년도 의·치의학교육 입문검사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치의학 계열은 2791명이 지원해 역시 지난해 4.57대 1보다 높은 5.2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의학 계열도 6893명이 지원해 지난해 3.75대 1보다 높은 4.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는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사정에서 사용되는 평가다.
의·치의학 지원자의 연령은 25~29세가 56.5%로 가장 많았으며, 20~24세 20.5%, 30~34세 18.7%, 35~39세 3.6%, 40~44세 0.5% 등의 순이었다.

성별 지원 여부는 의학 계열의 경우 남성 46%, 여성 54%로 여성이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한 반면, 치의학 계열은 남자 56.7%, 여자 43.3%로 남자가 많았다. 지원자의 전공 분야는 의학 계열은 생물학 관련 분야가 38.2%로 가장 많았고, 이어 물리·생물·화학·수학·통계학을 제외한 자연과학 분야와 공학 분야 전공자가 27.1%를 차지했다. 반면 치의학 계열은 물리·생물·화학·수학·통계학을 제외한 자연과학 분야와 공학 분야 전공자가 40.3%를 차지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생물학 관련 분야 전공자도 26.1%로 그 뒤를 이었다. 

 
2010학년도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는 오는 8월 22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등 전국 6개 지구에서 실시된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