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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 ‘다문화 문제’ 한목소리

관리자 기자  2009.06.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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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 ‘다문화 문제’ 한목소리

‘다문화 포럼’ 발족 등 정책·법제정 추진

 

국회에서 다문화 포럼이 발족되고 다문화 사회 관련 법안제정이 추진되는 등 다문화 가족에 대한 관심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국회는 지난 18일  헌정 기념관 대 강당에서 ‘국회 다문화 포럼’출범식을 개최했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다문화 문제의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 다문화 기본법 제정을 추진해 나갈 ‘국회 다문화 포럼’에는 여야 의원 37명이 참여하고 있다.


같은 날 최영희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민주당 의원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한국이주민건강협회와 공동으로 ‘이주민 정신건강실태 지원방안 모색 간담회’를 열고 지원 대책을 강구했다.
강명순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의원 역시 이날 ‘다문화 가족과 미등록 이주 아동 청소년 지원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 간담회’를 열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강 의원은 결혼 이주 여성과 가족 지원을 위한 다문화 사회 관련 7개 법안의 법제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이 국회가 다문화 사회에 관심을 갖고 법제 및 정책 대안 창출에 나선 것은 2007년 현재 국제결혼 가정 학생수가 1만3445명을 넘고 있어  한국사회가 이들을 배려 없이 방치할 경우 각종 차별과 편견으로 전과자나  빈곤취약층으로 전락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다문화 포럼 발족 행사에 참석, “당이나 계파를 떠나 다문화만큼은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국회를 빨리 열어  문제를 본격적으로 토론해보자"고 말했다.
한편 치협 건강사회만들기운동본부도 다문화 문제를 핵심 이슈로 선정, 민간단체 차원에서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