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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환자 유치 과당경쟁 막는다

관리자 기자  2009.06.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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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환자 유치 과당경쟁 막는다

 치협·성형외과·피부과의사회
‘글로벌헬스케어의료협’ 결성

 

최근 의료법개정으로 인해 외국인환자 유치가 허용됨에 따라 치협이 과당경쟁으로 인한 회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움직임에 들어갔다.
치협, 대한성형외과의사회, 대한피부과의사회 3개 단체가 지난 9일 ‘글로벌헬스케어의료협의회’를 결성해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건전한 의료관광 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논의를 벌였다.


특히 협의회는 의료관광 관련 협의체들과 해외환자 유치 대행사들이 난립하는 상황에서 의료관광의 주체가 돼야 하는 치과, 성형외과, 피부과 의사들이 모여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할 구심점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회장에 한승경 대한피부과의사회장을 선임했다.
협의회는 향후 의료관광협의체에 가입하지 않은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개인 의료기관의 원활한 외국인환자유치가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협의회는 에이전시들의 과다한 수수료 책정으로 인한 의료기관의 피해를 최소화,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를 만들며, 진료수가 덤핑 현상을 막고 합리적인 진료수가를 제시하는 한편, 정부와 업무협조를 통해 국내 선진의료홍보를 위한 긍정적 유치효과를 창출 할 계획이다.
한승경 회장은 “3개 과가 협의회를 결성한 것은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해외의료환자시장이 초기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질서 확립에 목적을 둔 것”임을 확실히 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지영철 경영정책이사는 “협의회는 의료관광 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회원들을 위한 정보제공과 보호를 목적으로 중립적인 입장에서 의료관광 단체들을 관리하는 한편 국내 환자유인알선 행위를 사전에 예방, 의료관광 정책이 연착륙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권익보호가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정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