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병원 실태조사 계획 집중 논의
수련고시위원회
치협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김철환·이하 수련고시위)가 투명하고 객관적인 수련병원 실태조사를 위한 사전 조율작업에 들어갔다.
수련고시위는 지난 22일 김여갑 학술 담당 부회장과 김철환 위원장을 비롯한 수련고시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오는 8월 실시될 치과의사 전공의 수련치과병원실태조사 계획과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지난해 문제가 된 전속지도전문의 인정 기준에 대해 보건복지가족부가 보다 구체화 된 내용을 발표한 만큼, 올해는 이를 토대로 실태조사를 더욱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진행키로 의견을 모았다<아래 관련기사 참조>.
또 오는 7월 6일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설명회를 개최하고, 7월 14일과 15일 양일 간 수련병원 실태조사 시 세부적인 시설 및 인력 평가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 부분은 보건복지가족부 실태조사 표준화 요청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시험 난이도에 대한 부분도 논의됐다. 특히 2회에 걸친 전문의 전형에서 시험 난이도 및 변별력 문제가 지속적으로 불거지고 있는 만큼, 시험 문항수를 줄이는 대신 문항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돼 관심을 모았다. 이 부분은 추후 분과학회 의견을 조회해 다시 논의키로 했다.
또 의료계에서 수련병원을 평가하는 기준의 하나인 병원신임평가서 도입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돼, 차후 위원장이 수련고시위 위원을 위촉해 계속적으로 연구를 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김여갑 학술 담당 부회장은 “전문의 문제 해결을 위해 수련고시위원회의 역할이 크다. 올해도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만반의 준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