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검역 장병들 힘내세요!
치협, 인천공항검역소 파견장병 지원
치협이 신종플루 환자 검역을 위해 인천공항에서 고생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에게 위로의 손길을 뻗쳤다.
우종윤 치협 부회장과 박용식 실장은 지난 19일 국립인천공항검역소(소장 임관식·이하 검역소)를 방문해 검역소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돼 있는 장병들을 위한 1백만원 상당의 부식을 전달했다.
컵라면과 과자, 빵, 음료수 등이 지원된 이번 위문품 전달은 치협이 의료인단체로써 국가 검역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정부기관을 응원키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검역소 측의 요청에 따라 검역소에 파견된 군장병을 위해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
현재 검역소에는 17사단 소속 장병 130여명이 지난 5월 18일부터 파견돼 신종플루 환자 검역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7월 14일 파견기간이 끝날 때까지 검역소가 장병들의 편의를 돌보고 있다.
우종윤 부회장은 “새로운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마련했다. 군부대에서까지 나서 고생을 하고 있는데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임관식 소장은 “신종플루 환자가 더 늘어나 걱정이 많다. 그러나 질병에 대한 별다른 저항감 없이 업무를 도와주고 있는 장병들 덕에 검역업무를 수월히 하고 있다”며 “치과계가 검역소의 업무에 관심을 가져줘 너무나 고맙다. 치협의 지원이 혈기왕성한 장병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