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총액절감 시범사업 성과
614기관에 10억 인센티브
약품비 절감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된 처방총액절감 인센티브 시범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지난해 하반기 진료분을 대상으로 한 처방총액절감 인센티브 시범사업 결과 2091개 대상기관 중 667(31.9%)기관에서 약품비를 절감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이 가운데 인센티브 지급대상 기관은 614기관으로 이달 중 약 10억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1년동안 대전, 대구, 광주 등 5개 시범사업 지역에 있는 일반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외과, 정형외과 등 7개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평원 약제비관리개발단은 “시범사업에 대한 결과가 도출되는 올 12월 이후 효과분석과 관련 단체와의 논의를 거쳐 제도 도입을 위한 방향성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