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료소비 매년 10% 이상 성장
중국인들의 의료지출이 향후 5년간 매년 10% 이상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류커쥔 중국위생경제연구소 의약기술경제평가연구실 부주임이 최근 열린 ‘건강경제포럼’에서 중국의 의료소비가 향후 5년간 매년 11%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고 중국신문사가 최근 보도했다.
지난 2005년 기준 중국 국민의 질병치료비는 2조4천억위안(약 4백44조원)으로, 가계지출총액 중 12.9%를 차지했다. 이 같은 수치는 12년 전인 1993년에 비해 4.5배나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속도(3.2배)보다 빠른 것이다.
류 부주임은 “의료부담의 빠른 증가가 중국인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진단검사의 광범위한 보급을 통해 의료비용을 줄이는 정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신호성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 부연구위원이 발표한 ‘치과 임플란트 및 골이식재 관련산업 육성 방안’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임플랜트 생산업체들은 향후 수출 유망 국가로 중국을 첫 번째로 꼽은 바 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