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진정법 최신지견 나눠
대한치과마취과학회 정기총회·학술대회
김여갑 회장 연임
김여갑 대한치과마취과학회 회장(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이 다시 한번 학회를 이끌며 치과마취학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게 됐다.
지난달 28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제9차 대한치과마취과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가 열렸다.
학술대회에 앞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김여갑 회장이 연임돼 오는 2011년까지 학회를 이끌게 됐다.
김 회장은 “다시 한번 대한치과마취과학회 회장직을 맡게된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치과에서의 마취영역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개원가의 치과의사들이 진정법 및 응급의료 전문가가 되는데 학회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총회에 이어 진행된 학술대회에는 70여명의 참가자가 참석해 치과치료 시 심폐소생술과 진정법에 대해 최신지견을 나눴다.
심폐소생술 강의에서는 김현정 서울치대 교수의 ‘치과응급과 AED’ 강의가 눈에 띄었다. AED는 조작이 간단해 일반 개원가 및 비의료인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 심실 제세동기로 심폐소생술을 어려워하는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응급처치법으로 각광 받았다.
또한 백광우 아주대 치과 교수가 진행한 ‘진정법 가이드라인’과 오세리 원광치대 교수의 ‘치과에서 정주진정법’은 치과마취의 정석을 소개했으며, 서광석 서울치대 교수의 ‘임플랜트 치료 시 진정법’ 또한 개원가에서 온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개최 예정이던 제3회 아시아치과마취과학회(FADAS) 학술대회는 신종플루로 인한 감염위험으로 오는 2010년 6월 마지막주 일요일로 연기됐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