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단체 의료광고 기준 조정심의위
김양락 위원장 선임
김양락 의료광고심의위원장이 최근 치협을 비롯한 의협, 한의협 등 3개 단체 의료광고심의위원회가 참여하는 의료광고기준조정심의위원회(이하 조정위) 위원장에 선임됐다.
김 위원장은 “어깨가 매우 무겁지만 의료광고가 개원의들과 국민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아래 인터뷰 참조>
인터뷰 김양락 위원장
“건전한 의료광고 문화 조성 주력”
“인터넷 의료광고 심의 기준을 포함해 심의 대상이 아닌 매체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 전체적인 의료광고 심의 로드맵을 제시하겠다. 최종적으로는 환자나 개원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료광고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1년이 넘는 시간동안 대구지부 회장과 의료광고심의위원장을 겸임하며 서울과 대구를 오가는 강행군을 펼쳐 온 김양락 의료광고심의위원장은 하반기 내로 심의 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매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김 위원장의 의지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배경에는 최근 3개 단체 의료광고심의위원회가 참여하는 의료광고기준조정심의위원회(이하 조정위) 위원장에 선임됐다는 부분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조정위는 의료단체별 심의 기준조정을 관장하는 조정위원회로 김 위원장은 2년간 위원장직을 맡게 됐다.
김 위원장은 “일선 소비자 단체에 의료광고 심의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매체들의 무분별한 광고 실태를 조사하는 용역을 발주한 상태”라면서 “결과가 도출되는대로 정부 당국과 협의를 통해 10월 경에는 가이드라인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작업까지 완성된다면 의료광고 심의 매체에 대한 대부분의 작업이 완료돼 건전한 의료광고 문화 조성에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양락 위원장은 그동안 의료광고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고자 노력함과 동시에 지부소속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온라인상으로 심의 신청 및 진행현황, 결과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일선 지부와도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이뤄왔다.
김 위원장은 남은 임기 동안 “전체 치과의사들이 어떻게 하면 더불어 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올바른 의료광고 문화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심의를 집행해 나가겠다”면서 “어려운 시간에 심의위 회의에 매번 참석해 여러 조언을 아끼지 않는 의료광고심의위 조성욱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의료광고 심의위는 2주에 한번 아침 7시에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또 “조정위 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의료단체 간 원활한 협조를 통해 올바른 의료광고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조정위 회의를 상시로 운영, 긴급으로 논의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빠른 시간 내 해결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