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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소 교수 취하 불응시 강력 조치

관리자 기자  2009.07.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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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소 교수 취하 불응시 강력 조치
“법제위 검토 7월 이사회서 논의할 것”

치협 임원 워크숍

 

치협은 전속지도전문의에 대해 전문의 자격을 부여해 주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헌법소원을 제기한 일부 교수들에게 헌소를 취하하지 않을 경우 윤리위에 회부하는 등 강력한 조치까지 고려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지난 4~5일 양일간 곤지암 리조트에서 열린 치협 임원 워크숍에서 이수구 협회장은 헌소를 제기한 교수들에게 “충분히 징계내릴 사안”이라고 지적하며 소수정예 결정시 “모든 기존 치과의사들이 기득권을 포기하겠다고 약속하고 이제와 그 약속을 스스로 저버린 묵과할 수 없는 일을 벌인 것에 대해 치협의 의견을 분명히 전하고 필요하다면 사법적 대응까지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이날 이 협회장은 “이들의 행위는 전 치과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지체하면 더 큰 혼란이 있을 것”이라며 “법제위원회에서 검토하여 7월 이사회에서 논의를 거쳐 필요하다면 법적 대응까지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건일 의장은 “대의원 총회 의결이 권위가  있도록 만드는 것은 우리 자신”이라며 “총회 결정 사항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총회 결정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더라도 지켜져야 한다”며 헌소 교수들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주요 일간지에 발표한 보건의료계 성명서와 관련해서는 극히 일부 회원들의 질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일일이 대응하기보다 공지사항 형태로 성명서를 발표하게 된 적법한 과정과 일간지 광고비 지출에 대한 설명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주제발표로 ▲2010 종합학술대회에 대한 방향(신제원 학술이사) ▲2010 치과기자재전시장운영(안)(김종훈 자재표준이사) ▲표준화 사업에 대해서(김종훈 자재표준이사) ▲전문의제 진행상황 및 향후 전망(조성욱 법제이사) ▲AGD제도의 최근 현황과 과제(김철환 수련고시이사)를 진행했다.
최종환 기자 choi@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