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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여 치과위생사 ‘희망의 빛’ 쏘다

관리자 기자  2009.07.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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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여 치과위생사 ‘희망의 빛’ 쏘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창립 32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협회 창립 32주년을 맞이해 종합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4만여 치과위생사의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4일 ‘긍정의 힘으로! 희망의 빛으로!’란 슬로건으로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이번 치위협 창립 32주년 기념 종합 학술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치과위생사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특히 다채로운 학술강연과 자유연제로 큰 주목을 끌었다.


첫 특별 강연에는 최희주 보건복지가족부 건강정책국 국장이 초청돼 ‘보건의료정책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학술 강연에는 우욱태 매경 헬스 인성정보사업팀 차장의 ‘구강보건사업 홍보 기획서 작성법’과 ▲조영식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치협 정책이사)의 ‘근거중심보건의료(Evidence Based Health Care): 근거중심의 치위생 실무, 교육, 연구는 가능한가?’ ▲박금자 충청대학 치위생과 교수의 ‘환자의 심리적 특성에 따른 대처법’ ▲서종진 플란티움 치과의원 원장의 ‘레이저를 활용한 편안한 치과 치료’ ▲남용옥 교수(원광보건대학 치위생과)의 ‘보건교육사 전망과 치과위생사의 자격취득 필요성 및 관련 국가시험 강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흥기 호주 치과의사(호주치과의사협회 NSW(New South Wale주)지부 이사)가 초청돼 ‘호주 치과위생사의 업무 및 진출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이 진행돼 관심 있는 치과위생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 자유 연제에는 자일리톨이 치아우식유발세균인 뮤탄스균(Streptococcus mutans)의 독력억제에 미치는 효과 외에도 7개의 자유연제가 발표됐으며, 포스터 36개와 테이블 클리닉도 발표됐다.


특히 오후 4시부터는 제9회 치과위생사의 날 페스티벌 행사가 개그맨 문천식 씨의 사회로 진행돼 큰 인기를 끌었으며, 다양한 경품 행사 코너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에 충분했다.
김원숙 협회장은 “32년을 지나오는 동안 치위협의 발전은 끊임없이 이뤄져 왔으며,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도 많았다”면서 “봉사와 희생을 아끼지 않는 전국의 치과위생사들의 고노가 헛되지 않도록 치위협 집행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풍성한 학술 정보를 얻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이수구 협회장은 “이 자리에 참여한 모든 치과위생사들에게 풍성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한 김원숙 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춘진 국회의원, 문경숙 명예회장을 비롯한 치위협 관계자들과 지헌택 고문을 비롯한 치과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술대회를 축하했으며, 개회식에는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비롯한 시상이 이어졌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