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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수련병원 실태조사 개선해야”

관리자 기자  2009.07.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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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수련병원 실태조사 개선해야”
의대·종합병원·치과병원 연합 ‘협의회’발족

 

수련의를 교육하는 전국의 의과대학 및 종합병원, 치과병원들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치과의사전공의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앞으로 협의회를 구성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가칭)의과대학·종합병원· 치과병원 치과의사전공의 수련병원 협의회(이하 의종치 수련병원 협의회)’가 지난 6일 발족했다.
의종치 수련병원 협의회는 기존의 ‘치과의사전공의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과정이 공정성 및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수련병원들의 의견에 따라 발족된 것으로, 기존 실태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의종치 수련병원 협의회는 기존 실태조사가 숫자맞추기식 표적실사를 통해 일부 특정 병원들만 통과할 수 있는 심사기준을 갖고 있다고 비판하고, 수련병원 실태조사 시 변경된 조사기준에 대해 1년 전부터 사전 고지하는 등 준비기간을 둬 각 수련병원이 충분히 준비하고 대응하게 할 것을 주장했다.


특히 보건복지가족부가 실태조사에 대한 최종책임을 갖고 있는 바, 실태조사에 대한 결과를 방관하지 말고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의종치 수련병원 협의회가 지적한 ‘치과의사전공의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은 ▲전속지도 전문의가 전문과목에 한해서만 환자진료를 담당해야 한다는 실태조사기준과 관련 현실적으로 진료과목을 명확히 분리하기가 어렵다 ▲인턴, 레지던트 정원 책정에 있어 전국의 수련병원의 수련의 감소 및 증가율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실태조사 기준일에 일관성이 없고 결격사유가 있을 경우 개선명령 후 적절한 개선기간 부여가 필요하다 ▲인턴 수련치과병원과 구강외과 단독 레지던트 수련치과병원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등이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