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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구강외과 단독 시행 철회해야”

관리자 기자  2009.07.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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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구강외과 단독 시행 철회해야”
11개 치대학장·치전원장협의회 성명서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올해 치협 정기총회에서 결정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제도 단독 시행안’에 대해 전면 반대하며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회장 정문규 ·이하 협의회)는 지난 2일 연세치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치협 정기총회에서 결정한 전문의제도 시행방향에 대한 반대의견을 성명서로 발표했다<사진>.


협의회 측은 치협 총회에서 결정된 ‘구강악안면외과 단독 시행안’이 개원가의 일방적인 주장만 담고 있으며 치의학의 발전에 막대한 지장을 주는 주장이라며, 이를 전면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번 안의 논의와 의결과정에서 대학과의 협조 및 의견교환이 매우 미흡했다고 지적하고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의 의견도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올바른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시행 방향에 대해 ▲치의학의 발전에 기여할 것 ▲우리나라 치과의료제도의 발전과 국민구강건강의 향상에 기여할 것 ▲치과전문의는 전문의로서의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할 것 등의 견해를 밝히고, 특히 ▲치과전문의자격이 한시적으로 부여돼야 하고 이에 따른 자격갱신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대학과 개원가, 그리고 정부가 서로 협력해 각자의 역할을 이해하고 서로 도와줄 때 치과의료와 치과계의 진정한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