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우리병원 담당제’ 실시
종합병원급 전담자 운영·맞춤서비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진료비 심사의 패러다임을 변모시키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진료비 심사시 사후적 건별심사에서 ‘건별심사와 사전예방적 기관별 관리’를 병행하는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심평원은 이번 달부터 종합병원이상 요양기관에 대한 ‘우리병원 담당제’ 및 ‘기관별 맞춤형 종합정보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우리병원 담당제’는 종합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이 심평원 내 전담 카운터 파트너를 갖게 되는 것으로 현행 진료과목별 전문심사체제는 유지하면서 심평원 본원 5개 심사부서에서 313개 종합병원을 나눠 핫라인 전담부서(전담자)를 운영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분산돼 있는 심평원과 요양기관 간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일원화하고 양자 간 의사소통의 가교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심평원은 기대하고 있다.
심평원은 ‘우리병원 담당제’를 통한 ‘기관별 맞춤형 종합정보서비스’도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종합병원급을 대상으로 한 심평원의 정보제공이 내과, 외과 등 전문분야별로 분산돼 제공돼 왔으나 이번 ‘종합정보서비스’를 통해 전문분야별 정보를 총망라한 기관별 종합정보 형태로 제공하게 된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