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전달체계 적극 지지” 당부
이수구 협회장, 양승조 의원 면담
이수구 협회장은 지난 13일 국회 인근 음식점에서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민주당 의원을 면담하고 치과의료전달체계 확립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될 경우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면담에서 이 협회장은 “치과전문의 제도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서는 의료전달체계 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되면 양 의원 및 민주당에서 적극 지지해 달라”고 밝혔다.
치과의료전달체계 확립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은 A 의원실에서 늦어도 7월안에 발의할 예정이다.
이 협회장은 또 건강보험 수가와 관련, “건강보험제도가 세계적으로 인정된 좋은 제도이기는 하나 그동안 건강보험 수가 인상률이 한국은행이 발표한 물가 인상율에도 못 미칠 정도로 저수가였다” 면서 “이를 해결토록 국회차원에서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협회장은 “2012년부터 75세 이상 노인들에 대한 노인틀니 급여화가 추진된다고 발표 됐으나 노인 틀니는 AS문제 등 상당히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노인틀니 급여화 정책이 일본과 같이 저수가로 시행된다면 반드시 실패 할 것이다. 관행 수가에 근접토록 수가 문제에도 신경써야 하며 틀니 관련 모든 것은 전문가 단체인 치협과 협의해 진행해 달라”고 피력했다.
양 의원은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골자로 한 의료법개정안 지지 등 이 협회장의 여러 건의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