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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가드 치과계 새로운 블루오션”

관리자 기자  2009.07.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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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가드  치과계 새로운 블루오션”

유명선수 체험례 ‘눈길’… 정 훈 신임회장 취임

스포츠치의학회 종합학술대회·총회

 

스포츠 유명 선수들과 함께 한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안창영) 종합학술대회가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또 총회를 통해 정 훈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차기회장이 신임회장에 취임했으며, 차기 회장에는 강동완 부회장이 선임됐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는 지난 11일 일원동 서울삼성병원 암센터 강당에서 ‘제7차 종합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했다.


‘스포츠의 진정한 동반자 : Mouth Guard’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마우스 가드와 스포츠의 상관관계, 마우스 가드 특강 등을 중심으로 펼쳐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는 강의 외에도 하승진 선수(전주 KCC이지스 농구단)를 비롯해 차동민 선수(2008년 베이징 올림픽 태권도 남자80kg 초과급 금메달리스트), 황경선 선수(2008년 베이징 올림픽 태권도 여자67kg급 금메달리스트), 임치빈 선수(K-1 AWARD & MAX KOREA 2009 우승자), 박용수 선수(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참가) 등 유명 스포츠 선수들이 대거 참석해 마우스 가드 체험례에 대해 듣는 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키가 2m 22cm에 달하는 하승진 선수는 “농구 경기를 하다보면 잦은 부상이 생기게 되는데 특히 치아 손상도 자주 발생하는 편”이라며 “몇 년 전부터 마우스 가드를 착용하고 경기를 하다보니 치아도 보호되고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이날 권태훈 원장(새한세이프 치과의원)은 ‘운동능력 향상을 위한 치과적 임상적용’에 대해 강의했으며, 이우식 원장(우정치과의원)은 ‘스포츠 종목별 MG 제작 시 디자인 및 재료의 고려사항’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펼쳐 주목받았다.


아울러 이상화 가톨릭대 여의도 성모병원 교수는 ‘마우스 가드와 TMJ Functional anatomy’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관심을 모았으며, 이어 특별연자로 카주노리 나카지마 동경치대 스포츠치의학과 강사도 초청돼 ‘Trend of Dental Approach for Improvement of Sports Performance’를 중심으로 진행돼 역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안창영 회장은 “앞으로는 운동선수 뿐 아니라 생활체육의 활성화로 인해 국민 개개인에게도 마우스가드 장착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해 스포츠 활동 중에 생기는 외상방지에 치과계가 기여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마우스가드가 향후 치과계의 새로운 블루 오션으로 자리잡는데 지속적으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훈 신임회장도 “앞으로 마우스가드를 포함한 스포츠치의학에 대한 학문적 기반을 강화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회 임원 및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