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 훈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신임회장
“스포츠치의학 학문적 기반 강화”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스포츠치의학에 대한 중요성과 많은 연구들이 이뤄져 온 반면 국내는 아직 초기단계로서 임기동안 학문적 기반을 다지고 강화하는데 적극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11일 열린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정 훈 회장은 우선 국내에 스포츠치의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대학 등에 선진국처럼 스포츠치의학과가 마련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등 학문적인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회지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미 유럽과 일본 등에서는 운동경기 각 종목별로 마우스가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등 스포츠치의학이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고 정 회장은 덧붙였다.
또한 정 회장은 운동선수 뿐 아니라 최근 들어서는 웰빙으로 인한 일반인들의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고 실제 스포츠 활동 중에 생기는 외상도 늘고 있는 추세여서 스포츠치의학의 중요성과 저변확대에도 신경 써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정 회장은 학회의 임원진 구성에 있어서도 치과계 인사 외에 사회활동이 활발한 각계각층의 인사들도 일부 포함하는 구상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정 회장은 학회 내실을 위해 인정의제도에 대한 준비를 비롯해 일본스포츠치과의학회와의 자매결연을 통한 학문 및 인적교류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