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애니메이션 12월 방영
한의협, 자문 등 적극 협력
동의보감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작품이 오는 12월경 공중파로 방영될 전망이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이하 한의협)는 중앙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곽대영 교수 연구진이 제작 중인 애니메이션 작품 ‘키마의 동의보감’의 감수 및 자문을 비롯한 기타 제반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곽 교수 제작팀에 따르면, 한방 판타지 장르의 2D 애니메이션 작품인 ‘키마의 동의보감’은 동의보감 원전에 입각, 약초의 작용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구성했으며, 어린이의 시각으로 한방문화를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관련 김현수 회장은 “어린이들에게 우리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애니메이션을 통한 접근일 것”이라며 “키마의 동의보감 내용 중 한의학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감수와 자문은 물론 각종 아이디어와 자료 제공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마의 동의보감’은 25분용 총 52편으로 제작되며, 오는 12월 말 MBC TV를 통해 첫 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