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헌 원장의
임상 핵심 Guide
PRP 술식 5
■ PRP를 이용한 골 이식(1)
이번 호에서는 PRP를 이용한 골이식에서 상악동 이식술에의 적용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PRP를 이용한 상악동 이식술은 오래동안 치과 임플랜트 술식에 적용되어 왔고 실제 상당한 임상경험을 가진 치과의사들이 많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술식이 임플랜트 초기 일반적 술식으로 자리 잡기에는 다소 귀찮으며 부담스럽고, 일부에서는 마치 필요 없는 술식인 것처럼 이야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많은 치과의사들이 좋은 임상 테크닉을 가지고 시술에 임하고 있는 시점에서 보다 많은 치과의사들이 PRP 술식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이용해 보다 진일보한, 예지성 높은 진료를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상악동 PRP 이식의 장점은 감염에 대한 antimicrobial effect, 항염증효과로 인한 부종의 감소, 통증의 감소, 연조직 치유의 촉진, 골 형성의 촉진 등이다. 이 모든 것은 다양한 growth factor와의 작용에 의해서 조직치유 및 재생에 관계되는 다양한 세포들이 활성화되고, cytokine에 의해 많은 백혈구 및 미분화 간엽세포들이 chemoattraction되어 이루어진다. 즉, 활발한 조직치유에 의해 soft tissue barrier가 빠르게 형성되고 이식골 내부에서는 활발한 osteoinduction이 이루어진다.
상악동 이식에의 적용방법으로는 첫째로 일반적으로 해왔던 방법으로 PRP를 이식재와 잘 혼합한 다음 coagulation process를 진행시켜서 이식재가 서로 잘 엉기게 만들면서 동시에 platelet를 활성화 시켜 growth factor를 분비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여기에는 칼슘이온 첨가제로 염화칼슘과 bivine thrombin이 첨가된다<사진 1, 2>. 이 방법은 과거에 bovine thrombin을 첨가하는 데 대한 논란이 많았으나 현재는 문제가 되는 bovine factorVa가 <0.2mg/ml로 제거되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이 방법은 이식재가 서로 엉켜있어 다루기가 쉽고, 상악동 내부에 잘 고착화 되므로 상악동막이 찢어졌거나 상악동염 등으로 막이 손실되었을 때 사용하면 좋다.
두 번째로는 PRP를 collagen membrane에 soaking시켜서 상악동 내부에 적용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이식재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식재를 전혀 넣지 않는 것은 골 형성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므로 약간의 자가골을 첨가하여 osteoinduction의 nidus로 작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사진 3, 4>.
마지막으로 잉여 PRP를 수술부위나 연조직에 주사해주는 방법으로 수술시 injury를 받은 조직의 치유 및 재생을 도와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