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포괄적 의료정책 필요”
전현희 의원, 이주민 건강증진 토론회
다문화 가족 등 외국 이주민 건강과 바람직한 공중보건 정책을 고민하는 토론회가 지난 17일 열렸다.
전현희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민주당 의원과 한국 이주민 건강협회는 이날 국회의원 회관에서 정책토론회를 열고 다문화시대의 이주민의 건강증진 해법을 모색했다.
다문화 가족 등 외국인 가족의 53.6%가 적기에 예방접종 받지 못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의사소통의 부재는 물론 불법체류자라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병원가기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질병예방에 취약한 이주민들에게 나라별 공동체를 중심으로 예방접종을 강화하고, 치료과정에서의 쉼터제공 등 포괄적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