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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치전원 설립 근거는?

관리자 기자  2009.07.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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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치전원 설립 근거는?

 

OECD 국가보다 국민 대비 치의수 부족
정원외 선발 인원 활용 전문대학원 추진
1천만명 경기도 치대없어 불균형 제기

 

가톨릭대학교는 치전원 설립 추진 이유에 대해  크게 두 가지를 내세우고 있다.
최근 5년간 배출된 치과의사수가 연평균 974명으로 입학 정원인 750명을 넘고 있는데 이는 재외국민 특별 전형 10%,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4%, 학사 편입학 10% 및 외국 치대 출신들이 치과의사 자격증을 딴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11개 치과대학 중 8개 대학이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 더 이상 정원 외 입학생을 선발할 수 없고 특히 외국 치대 출신들에 대한 치과의사 자격시험 강화에 따라 전체 치의학 분야 의료 인력 배출이 감소되고 있는 추세라는 것.
가톨릭대학교는 이에 기존 학부 체제에서 정원 외로 선발해 왔던 인원을 활용, 전체 치과의사 인력 증원 없이 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OECD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과의사 수가 부족하고, 노령화 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의 경우 치의학 분야 수요가 급증할 것을 대비하는 차원에서도 치전원 설립이 마땅하다는 입장이다.
가톨릭대학교는 또 다른 한 가지로 1천만명 인구를 가진 경기도에 치과대학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 학생들의 지방 치대(치전원) 입학이 매우 높아 지역 분배를 통한 발전이라는 전체적인 틀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인구 밀집도가 가장 높은 경기도 지역에 치전원이 없다는 것은 결국 경기도민들의 의료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만큼, 치의학 의료 인력을 양성할 치전원 설립을 심도 있게 고려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