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발전·공존위해 상호협력”
치협·전치협 간담회
치협과 전국치과의사신협협의회(이하 전치협)가 향후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치과계의 공통 관심사 및 회원권익 실현을 위해 협조키로 했다.
양측은 지난 22일 서울역 그릴에서 간담회를 열어 향후 지속가능한 협력과 공존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중지를 모았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치협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아말감 치료재료상한금액 사태와 관련 전치협에서 이의 해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제안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 개최되는 치협 종합학술대회 기자재전시회에 신협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전치협 측은 전국 치과의사 신협의 소식 및 정보를 향후 치의신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고정란을 만드는 한편 전치협의 각종 사업 및 행사에 대해서도 치협에서 다각도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수구 협회장은 “치협과 전치협은 모두 치과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치과의사의 권익이라는 공통 목표를 위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최선락 전치협 회장은 “(양측이) 항상 치과의사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라며 “이번 모임을 기점으로 치협과 전치협이 발전적인 대안을 만들어가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양측은 김건일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의 제안으로 분기별 1회 정도 간담회를 정례화해 대화와 공존을 위한 채널을 상설키로 하는 한편 다양한 회원 복리증진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며 토론했다.
이날 간담회에 치협에서는 이수구 협회장, 김건일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우종윤 부회장, 한문성 재무이사, 김종훈 자재·표준이사 등이 배석했으며 전치협에서는 최선락 회장(인천치과의사신협 이사장)을 비롯, 이경수 서치신협 이사장, 문성훈 부치신협 이사장, 도정욱 경치신협 이사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