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사회통합도 조사
복지·법무·여성부 합동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이하 복지부)는 법무부, 여성부와 함께 3개 부처 합동으로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및 사회통합도 측정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국이민학회가 공동으로 수행하며, 전체 예산은 15억3천만여원으로 복권기금에서 일부 지원됐다.
금번 실태조사는 올해 5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외국인 주민현황조사를 기초로 전국의 결혼이민자 15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7월 하순부터 8월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는 전국의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소속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지도사 등으로 구성된 조사원이 결혼이민자 가정을 방문해 조사표를 전달하고 응답자가 직접 기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금년 말 실태조사에 대한 보고서가 발간될 예정”이라며 “그 결과는 향후 다문화가족 정책수립 및 관련 연구의 기반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