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치의 참석 전 과정 동시 통역 ‘눈길’

한국심는치아연구회 맥시코스 카다버 연수회

한국심는치아연구회(회장 심재현)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연세치대 해부학 실습실에서 맥시코스(MaxiCourse) 회원 42명에 대한 카다버 핸즈온 코스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맥시코스에서는 수강을 신청한 일본 치과의사들을 위해 핸즈온 코스 전 과정이 일본어로 동시 통역돼 눈길을 모았다.

또 이란 치과의사들도 방한해 이번 코스에 관심을 갖고 참관했다.
이번 핸즈온 코스에서 회원들은 카다버 상에서 직접 상악동 거상술, 블록골 이식술, 발치 후 즉시 식립술, CT graft, VIP-CT flap 등을 해보며 실기를 익혔으며 다양한 국내외 초음파 골절단기를 한 자리에서 비교하는 기회도 가졌다.
아울러 연수회 첫날인 18일 저녁에는 실습을 마친 후 연수회를 수료한 회원들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단합대회를 열고 회원간 친목을 다졌다.

특히 이날 단합대회에서는 이연종 원장(1기, 천안우일치과병원)과 우원희 원장(1기, 부산 우치과의원)을 주축으로 연구회 OB 모임을 만들기로 하는 등 연구회 회원들이 단합된 모습을 과시했다.
한편 AAID 맥시코스는 미국치과임플랜트 학회의 공식 임플랜트 교육 프로그램으로 20여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포괄적이고 비상업적인 교육 과정이다.

현재 미국의 조지아 의과대학, 로마린다 대학, 오리건 주 AGD, 하워드 대학교, 캐나다의 토론토 및 밴쿠버, 한국, 인도 등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1년에 300시간 과정을 이수해야 하는 등 그 조건이 까다로워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맥시코스를 수료한 1기 회원 4명이 지난해 AAID Associate Fellow로 지명됐으며, 올해 11월 뉴올리언즈에서 열리는 AAID 총회에서는 무려 11명의 2기 연구회 회원들이 Associate Fellow로 지명될 예정에 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