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성 원장의 핵심 임상 Point
1. 합성골 TCP의 임상적용
본지는 급변하는 개원환경과 최신 치의학에 대한 독자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각 분야별 유력 연자의 핵심 임상주제를 별도 게재키로 했다. 이에 이번호부터 총 4차례에 걸쳐 임플랜트 시술시 비용과 효율성 및 안정성 측면에서 우수한 합성골로 알려진 TCP의 임상적 적용에 대해 전인성 원장(서울 H 치과의원)이 연재를 시작한다. <편집자주>
현재 임플란트 분야에서 골이식의 범위는 작은 발치와의 재건에서부터 즉시 임플란트 식립시 수평, 수직적 골결손 부위의 골이식, 심한 치주염 및 구강내 병소로 인한 광범위한 골파괴시 임플란트를 위한 골이식술 그리고 상악동거상술시 이용되는 골이식재료의 다양성과 하악골에서 좁은 골폭 혹은 낮은 골 등의 증강술에 이르는 다양한 수술기법과 골재료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많이 골이식재들이 사용되고 있다.
이미 임플란트 성공률이 98%이상을 넘어서고 있으며 기능성과 더불어 심미성을 극한의 목표로 삼고 있는 현재에 이르러서는 다양한 골이식재료들이 소개되고 있고 이러한 재료들은 현재 각각의 상황과 맞물려 회사별로 알려지고 있는 실정이라 사료된다.
Autogenous, Allogenic, Xenogenic, Alloplastic등의 4가지 골이식재료와 더불어 osteoconduction, osteoinducation 그리고 osteostimulation과 Bioactivity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골이식재료들은 각각의 골유도, 전도현상들과 맞물려 이미 상당히 많은 부분의 기전이 밝혀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인체에서 임플란트를 식립할 때 자가골을 채취할 수 있는 곳은 참으로 많다. 그리고 현재는 많은 기구의 발달과 더불어 수술의 간편화로 인해 자가골을 채취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자가골을 채취하여 골 이식을 시행하는 것은 골이식부위의 입장에서 보면 가장 좋은 재료라고 생각이 들지만 역시 공여부위의 불편감은 늘 남아있는 숙제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만약 어떤 의사가 저자에게 향후의 골재료가 어디로 갈 것이냐고 묻는 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합성골로 갈 것이라고 답할 것이다. Allogenic bone은 현재 잔존골량 5mm가 넘는 곳의 상악동을 제외하면 별로 쓸만한 골이 아니고, 시중에 나오고 있는 Xenogenic bone은 osteoconductive effect가 매우 좋아서 거의 모든 분야에서 훌륭한 골이식재로 사용되고 있지만 역시 임상가 입장에서 보면 무시할 수 없는 문제인 가격 면에서 자유롭지 않다. 그리고 간혹 Infection risk면에서도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합성골 중에서 어떤 합성골을 쓰는 것이 적당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한번쯤은 생각해 볼 수 있다.
Hydroxy apatite 단독이라던가 Bioactive glass등은 골자체로의 문제해결은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임플란트와 같이 생각해보면 osseointegration측면에서 몇 가지의 문제를 가지고 있고 저자의 입장에서 보면 TCP(tricalcium phosphate)가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한 미래의 골이식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한다.
굳이 1995년 Dr.Rosa 혹은 Dr.Brentegani등의 HA와 TCP를 비교한 논문을 인용하지 않더라도,1996년 Dr.Hossain, 2000년 Dr.Ohsawa, 2003년 Dr.Trisi등은 tricalcium phosphate는 biocompatible하고 bone ingrowth에 scaffold를 제공하며 비자가골 중에서 매우 월등한 biodegradation effect와 bone substitute로서 매우 좋은 합성골임이 밝혀져 있다.
일반적으로 TCP가 어느 시점부터 정확하게 biodegradation이 시작되는 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2004년 IJOMI에 발표된 Dr.Artzi의 논문에 의하면 3개월째가 되면 periphery area부터 degradation이 시작되면서 new bone formation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때에 TCP particle 주위로 newly formed bone이 둘러싸이면서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 된다. 그리고 6개월 정도가 되면 거의 모든 TCP particle이 degradation되면서 all new bone이 생성되는 것으로 이 논문은 보고 한다. 그래서 12개월째가 되면 완벽한 골재생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자의 경우 이러한 현상은 임상에서 너무나 많이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