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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진료기록 가이드라인 제시..보험위 TF 운영…사례별로 정리

관리자 기자  2009.08.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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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진료기록 가이드라인 제시
보험위 TF 운영…사례별로 정리

 

치협 보험위원회(위원장 마경화)가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례별 모범진료기록 가이드 라인을 제시할 전망이다.
보험위원회는 ‘모범 진료기록 사례별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한 TF’(위원장 이석초 보험이사)를 구성해 지난달 23일 시내 음식점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사진>.
TF는 정상철 회원고충처리위원회 간사, 최재용 서울지부 보험이사, 이상철 인천지부 보험이사, 김 욱 경기지부 치무이사(구강내과), 김남윤 상대가치개정위원회 위원(치주과), 최재영 보험위원회 위원, 박상욱 원장(구강악안면방사선), 이선복 원장(치과보존과), 고석민 보철학회 보험이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 TF는 지난 4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주지부(회장 부기은)가 건강보험 청구나 비보험 진료시 모범 차트기록을 사례별로 제시하는 소책자를 발간해 줄 것을 치협에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제주지부는 또 최근 민간치과보험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앞으로 보험회사에서 수년간의 진료차트 기록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럴 경우 분쟁의 소지가 있는 사례에 대한 조사와 차트기록 시 주의사항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사례별 가이드라인 작성에 따른 장단점 등을 꼼꼼히 따져 보면서 누가 보더라도 수긍할 수 있는 보험진료시 모범적 차트기록을 제시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이석초 TF위원장은 “회원들이 가려워하는 곳을 긁어 주는 것이 치협회서 할 일”이라며 “건강보험을 근간으로 하되, 의료분쟁시 문제가 많은 사항과 특별시 주의할 사항, 환자 동의사항 및 주의사항 등 사례와 케이스 위주로 해서 일반 개원의수준에서 최소한 기준을 낮춰 정리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TF 위원들은 각 과별 전문성을 살려 초안을 작성, 오는 9월 16일 2차 모임을 갖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차트를 잘 기록하는 것이 자기방어”라면서 “아무리 바빠도 시간을 할애해 정확하면서도 잘 기록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