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천사’의 마음을 모았어요”
청소년 봉사동아리 2기 동전모아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에 기부
“아름다운 마음 모아~”
지난달 11일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김명진)에서는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의 뜻 깊은 기부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병원 측은 이날 중·고등학생으로 이뤄진 자원봉사동아리 ‘미소천사’ 2기(회장 권지영)의 동전모금액 기부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미소천사’는 저소득장애인의 치과치료비를 모금하기 위해 중·고등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기부동아리로 학생들이 저금통에 동전을 모금한 후 이를 장애인치과병원 환자의 치과치료비로 기부해왔다.
지난해 처음으로 조직된 ‘미소천사’ 1기에서는 총 66명의 중·고등학생들이 모여 1백34만6750원을 모금했으며 이 기금으로 3명의 저소득장애인의 치과치료비를 지원한 실적이 있다.
특히 지난 5월 23일에는 제2기가 조직돼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이날까지 모금된 저금통은 총 104개로 2백16만9830원의 동전이 모였으며 이후 7월말까지 모금이 계속됐다.
이번에 모금된 기금의 전액은 8월중 선정되는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의 저소득 장애아동 2~3명의 치과치료비로 지원된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