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리는 ‘맞춤전략’ 구상
FDI 유치추진위, 실사단 방한 준비 분주
치협이 FDI 실사단의 방한에 대비해 최종 점검 및 2013년 FDI 총회 서울유치를 위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FDI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양정강ㆍ이하 위원회)는 지난달 29일 회의를 갖고 31일부터 8월 4일까지로 예정된(7월 30일 현재) FDI 실사단 방한 준비에 대한 미비점과 보완점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는 종전 알렉산더 FDI 사무총장을 포함해 3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던 실사단이 폴 윌슨 FDI 이벤트 컨설턴트만 방한하는 것으로 변경되면서 이에 대한 수정사항과 변경사항들에 대한 논의도 추가로 이뤄졌다.
이같이 폴 윌슨의 단독 실사가 이뤄지게 됨에 따라 위원회는 이번 실사가 실무 위주, 세부적인 사항 위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FDI 총회 유치장소 결정에 폴 윌슨의 의견이 상당부분 반영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한국에 대한 강한 인상을 주기위한 맞춤 전략을 구상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세부 일정을 재점검하고 실무적 성격의 회의와 실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국내 치과대학들과 치과계 기업들 탐방 및 국립중앙박물관, 재래시장, 고궁 등 각종 볼거리들에 대한 소개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치협 대표단과의 회의에 상영될 홍보동영상에 대한 최종 점검과 치협과 서울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 자료의 세밀한 부분을 점검하는 한편, FDI가 요구하는 총회 관련 요구사항들에 대한 답안도 점검했다.
이수구 협회장은 “유치장소 결정에 폴 윌슨의 의견이 매우 중요하다는 평가들이 많다. 유치장소 결정시기가 싱가포르 FDI 총회에서 내년 4월 FDI 이사회로 늦춰짐에 따라 이에 따른 총회유치 전략을 세워 효율적이고 유용한 논의를 펼치자”고 당부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