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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료기관 평가 시범사업 9월경 현지조사 결과 발표

관리자 기자  2009.08.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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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료기관 평가 시범사업    9월경 현지조사 결과 발표


치병협·보사연 공동 실시


올해 실시된 치과의료기관 평가 시범사업 현지조사 결과가 오는 9월경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장영일·이하 치병협)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과 치병협이 함께 실시하고 있는 ‘2009 치과의료기관 평가 시범사업’의 핵심 일정 중 하나로 지난 6월 29일부터 시작된 현지조사가 지난달 21일로 끝났다고 밝혔다.


11개 치과의료기관이 참여한 올해 시범사업의 경우 2007년도 4개 기관, 2008년도 10개 치과대학병원을 대상으로 한 시범평가에 이은 3년차 사업으로 지난 2월 공고를 통해 전국의 치과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피평가 기관을 모집한 바 있다.


특히 이 중 기관설립형태·규모·소재지역 등을 감안해 종합병원치과, 의과대학병원 치과, 치과병원 등 다양한 설립형태를 가진 11개 기관을 임의로 선정, 실시함으로써 앞선 2년의 시범사업을 토대로 마련된 평가기준의 보완 및 이의 신뢰도 및 타당성을 검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현지조사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모집된 현지조사자들을 대상으로 3차례의 표준화교육을 실시한 후 치과의사, 보사연 연구원 등을 포함한 조사자 5인 및 행정지원 1인 등 6명으로 구성된 총 6개팀이 11개 대상기관을 이틀간의 일정으로 방문해 직접 조사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신호성 보사연 부연구위원은 “피평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준비로 현지조사를 무사히 마치게 됐다”며 현지조사가 마감된 만큼 조사보고서를 정리, 검토 및 수정하는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이에 대한 피평가기관의 의견 조회 등 절차를 거쳐 이를 토대로 평가위원회를 가동하면 오는 9월경 최종결과의 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사연의 올해 시범평가 일정에 따르면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 제기 및 최종보고서의 확인, 수정 및 재조사 등은 오는 12월 경 이뤄질 계획이다.
한편 치병협 측은 “금번 현지조사기간 동안에는 치과 관계자 뿐만 아니라 의과병원 관계자들 역시 평가 진행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이는 등 장차 치과의료기관 평가사업이 의과 병원 내 치과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가능성을 보였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향후 국내 치과의료기관 진료시스템 개선 및 환자에게 제공되는 각종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어서 3년간의 시범평가를 마친 상황에서 치과의료기관 평가제도의 정식 도입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